음....우리나라 국민중 500만이 봤다는데 스포일러 걱정을 해야하나요...=.=;


나홍진 감독님은 "밝은 대낮에 평화로운 주택가에서 한 여자가 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영화의 시작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500만이 보았다는 이 영화를 전 끔찍하게 덥고 습기차고 끈적이고 깝깝한 오늘 봤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이야기는 다 알고 봤습니다.  그러니까 안마방 포주가 자신의 여자가 자꾸 없어지는 것에 의문을 가지다 연쇄살인범을 잡으러 다니고 결국 그녀는 죽는다는 것이요.  뭐, 그런것들요.

영화는 뭐, 잘 만들었습니다.  두시간이 넘는 영화는 지루하지 않고 몰입하면서 보고 특히나 요즘 같은 날씨에 강한 체감도 느끼게 해주고.  기타등등기타등등


왜 그랬을까요?

왜 그 엄중호는 그렇게 끊없이 그녀가 살아있다고 믿으며 찾아헤멜까요.  그리고 지영호는 왜 그럴까요?

둘다 쓰레기지요.  세상에 용인되는 쓰레기이냐 용인되지 않는 쓰레기이냐의 차이가 있을뿐. 

공공의 적의 강철중도 훌륭한 쓰레기였어요.  엄중호도 만만치않죠.  그런데 그 쓰레기들조차 용납할 수 없는 악,을 접하고 그 악을 응징하기 위해서 움직입니다.  응징.....보단 악에게 먹히지 않기 위한 노력같아요. 용납할 수 없는 임계점이요.

엄중호는 적당히 뇌물을 받고 삥땅을 치고 여자들을 관리하면서 귀찮은 것들을 처리하고 상남금 문제로 머리가 아프고 도망간 두 "년"들을 잡아 어떻게 잡아족칠까 고민합니다.  여자가 아파도 손님은 받아야합니다.  요새 경기가 영 안좋아서 말이죠.

그런데 어느 놈이 빼돌린것 같네?  딱걸렸어.  이 쉬키, 너 한번 나한테 죽어봐라.  그런데 이새끼가 그 "기집애들"을 다 죽인 것 같다.  미진인 아직 살았다네.  미진이년 찾아야지.  어라, 애도 딸렸네.  아우. 귀찮게.  얜 또 왜 이렇게 따박따박 말이 많아?  미진이 얜 어디있는거야.  왜 이새끼는 말도 안하고 경찰들은 계속 뻘짓거리만 하는거야
- 엄중호 독백 줄거리 요약본입니다,^^;

그런데요, 엄중호보다 지영민이 더 궁금해요.  왜

그는 훌륭한 미술솜씨를 가지고 있고, 괜찮은 석공입니다. - 초반에 제대로 정을 그랬을까요?

유영철 사건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하지만 전혀 다른 인물입니다.  지영민은 순진한 애같은 구석이 있어요.  초콜렛을 까먹는 모습이나, 자신이 한 살인을 자랑할때요.  살인을 할때도 묘하게 순진합니다.  거기다 걘 발기부전인걸요.  애가 발기하는 것을 보셨나요.  
 
게다가 정확하게 자신의 취향이 있습니다.  여성적 매력이 넘실대고 길고 웨이브진 머리를 살랑거리면서 등등등..  그리고 가장 낮은 계급인 창녀를 죽입니다.  지영민에게 창녀란 어떤 선정이유였던 걸까요?  영화내내 죽이는 취향을 봐서는 취향인 여자 그냥 쫓아가서 죽일것도 같습니다만, 결국 가장 쉽고 없어져도 별 무리가 없는 상대니까요. - 영화 중반에 엄중호가 보도방을 다니면서 4885를 찾습니다.  최소한 두명이였죠. 경찰은 우선 3명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습니다. - 못다루는 것은 우리끼리의 비밀로 남겨둡시다,=.=; - 그리고 하층민이죠.  초반에 이해할 수 없었어요.  쟨 집도 좋은데 부모는 어디갔나?  유산인가?  돈도 많은 애가 왜 저러고 다니나.  그는 그집을 이용하고 있었어요.  가장 완벽한 조건을 갖춘 집이니까요.  무언가를 쉽게 손에 넣는 방편으로 살인을 이용하고 있을 뿐이예요.  그래서 다른 살인과 창녀를 위한 살인은 과정이 다릅니다.

하지만 영화는 아무런 설명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영화사상 가장 설명이 없는 건조한 연쇄살인범이 탄생했습니다.  사람의 형태만 갖추었지 괴물입니다.  에일리언이 왜 사람죽이는지 압니까? - 압니다.   알까려구요. - 괴물은 왜 사람을 먹을까요.  엘리게이터는요.  각종 괴수물의 영화는 왜 사람들을 공격할까요?  영화속에서 적당히 설명하지만 인간이란 재미있는 사냥감 혹은 맛있는 먹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먹이사슬의 제일 위에 있다는 것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는 자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영민을 만날 경우 먹이사슬의 아래에 자리잡게 됩니다.  하위의 먹이사슬은 상위의 먹이사슬에 대해 연구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상위의 먹이사슬은 하위의 먹이사슬에 대해 신경쓰는 부분은 단 한가지 입니다.  어떤게 더 맛있을까?

결국 영화에서 폭력은 먹이사슬에서 어디에 위치하는 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영화의 폭력수위는 꽤 높습니다.  사실 누굴 어떻게 하는지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은 딱 한장면이고 나머지는 대충 넘어갑니다.  지영민의 설명이 더 끔찍하지만.  그런데 왜 폭력 수위가 높다고 느껴지는 걸까요?

거긴 내가 사는 현실이니까요. 

익숙한 모습, 익숙한 환경, 익숙한 사람들.  지금 내가 사는 바로 여기에서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거기다 폭력의 질이 굉장히 현실적입니다.  농담을 섞어 진흙탕 개싸움.  그 질은 조금씩 틀려요.  엄중호와 지영민이 맨처음 싸울때는 엄중호가 좀 더 압도적입니다.  경찰서에서 팰 때는 개패듯.  마지막 그 싸움은 그야말로 수컷들의 싸움입니다.  미진의 죽음도 아이의 울음도 이 싸움을 더 절절하게 만드는 이유일뿐이예요.

결국 개새끼가 용서할수 없는 개새끼를 만나 최저의 인간미를 찾아갑니다.  정말 양식화된 이야기인데 싸움은 정말 현실적이예요.  그래서 더 근본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부분에서 수많은 신체훼손을 하는 다양한 호러나, 스릴러, 기타등등의 영화들은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한 쾌락을 제공합니다.   그 영화들의 정수는 강력한 무언가가 인간을 어떻게 공포에 몰아넣고 어떻게 죽이는가입니다.  여기까지는 만드는 사람과 소비하는 사람이 상호합의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2000년 중반부터 영화들은 어떤 임계점을 넘어갑니다.

뭐랄까, 필요없는 한발을 더 내디딘것 같아요.  제가 그걸 실감나게 느낀 영화가 하우스 오브 왁스때부터였던것 같아요.  금발 가슴큰 멍청이 아가씨가 잔인하게 죽는 것은 너도 알고 나도 압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직접적으로 해야할까요?  쏘우 시리즈와 큐브1도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  쏘우 시리즈야 어떻게 다양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가,가 주제인 영화고 큐브도 이유를 빼곤, 사실 이유도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이유였죠.

좋은걸까요?  우선 단기간 채식주의자로 전환하는데는 훌륭합니다.  아니면 다이어트용도 좋죠.  이런 영화들을 보고 나면 한동안 저녁 생각이 나지 않으니까요. 좋은 영화일까요?

결국 수많은 만화 소설 영화들을 비교해보면 여지가 있는 쪽이 더 좋습니다.  이 여지는 무엇이든 괜찮아요.  내용도 좋고, 주제도 좋고, 결정적으로 직접 설명해주는 것들도 포함합니다.  그렇게 일일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 잘 설명을 못하겠어요. 

이 영화의 주인공은 엄중호예요.  그런데 영화는 지영민을 보여줍니다.  설명도 없이 다큐멘터리를 찍듯.  늬들이 보고 싶어했던 것은 이거지? 라고.  한국영화 역사상 가장 무심하고 가장 설명이 없는 쿨한 연쇄살인마.  그걸 위해 사람들은 죽어나가니까요.

결국 자신에게 자문해봐야합니다.
넌 이게 좋지?
이게 설레지?
이걸 보고 싶었지?
네 어둠을 보고 싶었던 거지?

그럼 이만 총총

미친 모자장수가.

덧말 하나 : 지영민을 괴물에 비교하는 평을 읽었습니다.  아아, 멋졌어요.  도대체, 전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요.

덧말 둘 : 한참 감상문을 쓰면서 든 생각인데, 기리노 나쓰오의 "아임 쏘리 마마"의 주인공이 떠오릅니다.  그녀는 강력하고 무심하고 성적인 맛이 거의 없는 연쇄살인마였죠.  지영민처럼 자신이 원하는 것을 넣기위해 아기처럼 살인을 저리르고 저지릅니다.  완벽한 최하의 계급이면서 죽음을 통해 먹이사슬의 위에 군림하죠.  정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덧말 셋 : 네, 전혀 다른 이야기에, 다른 살인이지만 지영민을 이해하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덧말 넷 : 것보다 엄중호가 지영민을 추격할때, 힘들어서 한번씩 숨쉬면서 다리풀리는 리얼함이..

덧말 다섯 : 뭐랄까, 헐리우드 영화는 추격전이 잘도 뛴다 싶은데, 우리나라는 보는 사람이 이렇게 안타까워서야.

덧말 여섯 : 윤석씨.  사랑해요.  덕분에 아침드라마를 봐야하나,하고 고민입니다.  것도 제목부터 어마어마한 "있을때 잘해"라니..  맙소사.

덧말 일곱 : 싸울때나 맞을때, 정말 아프겠다,라며 걱정을 했죠. 

덧말 여덟 : 미진이 역의 배우말이져죠, 보고 있으면 청승스러워서 짜증나요.  그렇지만 정말 고생고생했겠다 싶어요.

덧말 아홉 : 것보다, 처음에 몰카찍힌 언니, 정말 멋졌어요.  언니 짱인것 같아요.  정말 타입이세요.T^T

덧말 열 : 여자애 이쁘데요.  무슨 앙증스런 애기 고양이 같아서, 점점 중호가 낚이는 것이 보여요.T^T

덧말 열하나 : 징징거리면서 내가 어려서 이렇게 상처입어서 이런다니까, 라는 설명이 없다는 것이 이렇게 장점이 되는군요.

덧말 열둘 : 그런 점이 매력이였던 소설 검은 집의 그녀를, 그렇게 망쳐놓다니.  영화 검은 집은 양심도 없고 눈도 없었어요.

덧말 열셋 : 연쇄살인범을 이해할 수 없는 괴물로 보는 시선은 타자하를 시켜 범죄에 대한 이해도를 낮추고 결국 그런 범죄를 일으키는 것은 특수한 어떤 사례로 보도록 하며, 사회에서 실질적인 대처나 해결을 할 수 없도록 만든다,라는 것을 읽은 적이 있어요.  이게 연쇄살인범 파일이였는지, 강간의 역사였는지 모르겠어요.  분명 둘중 하나인데

덧말 열넷 : 기리노 나쓰오 여사의 책은 그야말로 인간의 심연을 탐구하는 분이라,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습니다.  그 수많은 악의들이란.

덧말 열다섯 : 인간은 왜 그런 행동을 하는가,는 흥미진진합니다.  타인의 심연은 흥미진진하지만 내 안의 심연을 보는 것은 무섭습니다.

덧말 열여섯 : 유영철도 괜찮은 그림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꽤 괜찮은 시를 썻다고도 하고요.  하기사 히틀러도.....=.=;
억압된 예술본능은.....
결국 예술가는 XXX이다??

덧말 열일곱 : 유영철과 지영민은 다릅니다.  전  유영철이 사회 어쩌고저쩌고해도 경멸스러워요.  그인간이 그런말 하면 재수없어요.  그는 결국 자신보다 약자만을 죽여왔잖아요?  최소한 지존파의 말은 그들의 진심이 담겨 있었어요.

덧말 열여덟 : ..........그런데 실례로 봤을때 지영민은 그렇게 대단한 축도 많이 죽인 축도 인상깊은 축도 못들어요.  지금 책상위의 다양한 범인들은.......

그런데 이상하죠.  그 모든 실제하는 연쇄살인범보다 지영민이 더 끔찍하고 무서워요.

덧말 열아홉 : 사실 감상문을 쓸때는 어떤 문구와 구절을 어떤순서로 그리고 어떤 흐름으로 덧말은 어떤말들로 할지 대충 머리속으로 정해놓고 쓰는편이예요.  오늘은 단지, 이 영화를 보고 쓰고싶다라는 마음만으로 썼죠.  참, 한심해요.

근 이년여간 쓰지않은 결과는 언어를 예전보다 더 통제할수 없다라는 것 뿐이예요.  시간도 더 흐르고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은 영화를 봤다고 해서 성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착찹해요.

덧말 스물 : 지영민이 무서웠던 것으 멀쩡하고 흔하고 거기다가 순진해서까지가 아닐까요?  전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살인범에게 열광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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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9 05:32 2008/07/09 05:32
1. 이것은 근조입니다.

2. 힘겨운 유월입니다.  누군가 말했습니다.  "설마 대통령 하나 바뀐 다고 세상 안망한다"
망할 수도 있다라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대통령들은 당선된 후 세상이 이렇게 변할수 있다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요새는 체감하고 있습니다.  정말 망할수도 있겠구나

3.  근황보고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꽤 발랄한 수다에 가깝습니다.  저 역시도 꽤 리드미컬하게 자판을 두들겨 왔습니다.  이렇게 진지한 분위기를 만들어준 "그" 여학생 동영상을, 누워있는 사람들을 밟고가는 장면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4. 아, 씨발.

5. 늘, 언제나 견딜수 없던 문제였습니다. 

왜 약자들이 더 참고 견디고 더 엄격한 시선과 관점을 견뎌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약자가 견디다못해 반응을 하면 과잉반응이다, 오바한다, 이해는 하지만 그럴필요까지야 있나 등등까지.  특히 마지막 부류들은 개인적으로는 굉장한 개새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들은 동감하지 않아요.  동감했다면 그럼 말을 할 수가 없어요.  아니 하면 안되요.

6. 정말 씨발 좆같은 것들.  그러니까 니들이 개새끼들이라는 거예요.

7.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하여 개그를. 
전에 생활속의 개그사이트라는 곳을 여전히 들어갑니다.  우울하고 깝깝할때마다 들어가보면 정말 웃고 나와요.


요새 유행하는 쿨게이 - 맞나??? -들의 서식처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끝임없이 회의적인 좌파라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제가 이곳에서 워낙 이상주의자들을 비판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를 마키아벨리스트라고 보수라고 우파라고 뉴라이트라고 중상모략(?)하는 분들이 무척 많은데요. 분명히 밝혀두지만 저의 감수성과 도덕관념은 분명 이상주의자이자 진보이고 좌파이자 스켑티컬레프트의 그것입니다.   사실 저러는 마음 모르는 건 아녜요.  저도 참 보수고 우파이지만 우리나라나 넘의나라나 우파나 보수로 자청하는 사람들의 수준이 너무 떨어져서 우파라고 밝히기 정말 민망하죠. 

어쨌거나 이렇게 우울한 밤 이 개그사이트의 최근에 읽은 가장 주옥같은 개그를 소개하지요.
- 사실은 링크를 해야하는데 링크를 하면 이쪽으로 와서 귀찮단 말이예요.

제(+ skyang님)가 생각하는 민주주의의 핵심은

1)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신체의 자유 등 그 어떤 권력도 침해할 수 없는 개인의 기본권 보장
2) 공정한 선거를 통한 권력의 주기적 교체 이 두가지입니다.

참정권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참정권이 제한되었지만 당연히 고대 그리스도 민주국가이고 19세기의 서유럽도 민주국가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 두가지 핵심이 비교적 잘 관철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도 20세 이하에게는 참정권 안주고, 징역 등의 형을 받으면 참정권 안줍니다. 안주는 이유가 뭡니까? 그들이 너무 무식하거나 너무 부도덕해서가 아닙니까?
고대의 노예나 한때의 여성과 사회하층의 지적, 도덕적 수준이 사실상 현대의 20세이하나 범법자와 비슷한 상태였다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합니다.
보통선거(universal suffrage)가 민주주의의 핵심이라는 얘기는 포퓰리스트나 하는 얘기입니다. 참정권의 무분별한 확대가 바로 athina님이 말한 인도, 아프리카같은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illiberal democracy or pseudo-democracy)의 온상이 아닌가, 그게 제 생각입니다. 미국이 당장 이라크 안정화하고 또 앞으로 세계제국을 건설하는데 있어서도 이는 깊이 따져봐야할 문제예요
.
- 응?????  어째 내가 아는 거랑 틀린거 같어, 얘
공부좀 더해라

그럼 글도 못읽는 사람이 선거에서 누가 더 나은 후보인지 알고, 또 자기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이익을 공평무사하게 다루리라 알고,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을 밀어준다는겁니까? 글읽는 능력은 있는 사람에게 참정권을 줘야한다는 주장이 엘리트주의라니 뭐 더 드릴 말씀이 없군요.
저는 어떤 기준으로 하더라도 지성민주사회에선 사실 참정권을 위협받을 가능성은 없지요. 그래서 저는 떳떳합니다. 글못읽는 사람에게도 참정권 주자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지성수준이 그쪽에 가까워서라는게 제 추측입니다. 민주사회는 무식층이 주도는 못해도 배려는 받는 사회니까 너무 겁내진 말았으면 좋겠네요.
- 음, 사실 듣고보니까 그럴듯해.  그러니까 머리나쁘고 공부도 안하는 너는 참정권이 없겠네?

저는 IQ 테스트를 여러번 해서 반복적으로 85 이하 나오는 자에게도 투표권 절대 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말 너 말고도 그러던 애가 있었지.  히틀러라고 그쪽에서는 좀 유명한 애야.

IQ 85 이하는 일단 대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시민사회의 주체가 될 수 없고, 단지 배려의 대상으로서, 민주주의의 핵심 강령에 따라 천부적 기본권만 보장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등학교 중퇴자는 얼마든지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학력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것이 금전적으로나 뭐로나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고졸은 민주시민으로의 기본 자격으로서 요구하기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이런 참정권 획득의 기회를 막지 않습니다.
이런 말씀드리면 더 충격받으시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징병제하에서는 군대가지 않는 여성들의 참정권도 박탈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경우도 참정권은 자격이 있는 자, 특히 피로써 나라를 지켜본 자에 한해서 줬지요. 자유는 원래 피를 각오해야 얻어지는 것이지, 개나 소나 무임승차로 가져갈 순 없습니다. 당장 여성들도 군대 쳐넣든지 아니면 국방인두세라도 받아내야할 것입니다. 이거 못하겠다는 여성의 참정권은 박탈해야 사회정의가 바로 섭니다.
제가 개를 인도적으로 대우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지만, 단 한번도 개에게 참정권을 주자고는 하지 않았지요. 지성과 자격이 없다면 민주사회에서는 (물론 북유럽 수준에서의) 개취급 당할 각오해야 합니다.

- 음..... 아까 말한 걔있지?  히틀러라고.  걔가 쓴 책있는데 너도 한번 읽어봐.  니가 참 좋아하겠다.  응?  난 별로였어.  난 찌질하고 징징거리는 애들은 되게 싫어하거든.

저는 엘리트의 독재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고졸이 엘리트고, IQ 85 가 엘리트라니, 말이 됩니까? 저는 지금 민주시민사회의 주체가 되기위한, 최대한이 아니라 최소한의 자격요건을 요구하는겁니다.
1) 예외가 없진 않겠지만, 더 배우고 더 부유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더 인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고대보다 중세보다 현대가 더 나은 사회라고 볼 이유가 없지요.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이야 세상에 진보가 어딨냐고 호호깔깔할지 모르지만, 저는 아무튼 정신적, 물질적 풍요가 인간을 더 인간답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풍요해지더라도 항상 똑같거나, 또는 퇴보한다면 이 세상이 살만한 가치가 있는 세상일까 생각해보시지요.
2) 무식한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주기 위해서 신성한 참정권을 남발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보니까 대한민국 사람들은 선거날 놀러나 다니던데, 딱 봐도 무식한 자들이 그랬을 공산이 크고, 애초 참정권에서 무슨 삶의 의미를 찾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그런 사람들은 놀러나 가는게 다행인 것이고, 투표는 해야할 사람들이 하게 하는게 맞아 보입니다.
3) 공부해보셨으면 알겠지만 출석과 성적이 항상 비례하는건 아닙니다. 출석에만 너무 비중을 두면 인센티브가 없어서 학생들 성적이 안오른다는건 아시죠?
4) 참정권을 극도로 제한했을때나 아난다님의 얘기가 일리가 있을 것입니다. IQ 85나, 징병제하에서의 군경험, 그리고 고졸학력은 정말 최소한이고 기본입니다. 이것도 못하고 참정권을 얻겠다는 사고 자체가 염치가 없는 것 아닐까요?


- 아냐, 너한테는 네 표현대로 참정권을 남발할 절실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그렇게 되면 넌 참정권이 없잖니.  난 관대하거든.  너같은 애라도 참정권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물론 내가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많이 참아야 겠지만, 아까 말했듯이 난 관대하거든.

나중에는 아이큐에 따라 투표권을 차등하자는 얘기도 나오드라?  그럼 내가 행사한 1표는 여덟표의 영향력을 행사하겠네??  어머나 고마워라.  그런데 난 공짜 싫어해. 공짜는 공짜가 아니라고 배웠거든.  어, 그리고 친구들이랑 나눠야 한다고 배웠지.  왜, 그런 명작도 있잖아.  혹시 들어봤니???  "내가 배워야할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라고.  옛날 교육책이긴 한데 꽤읽을만해.

미안.  넌 아까 소개한 걔 책이 더 마음에 들겠다.

8. 뒤져보니 이런말도 했네요.

유모차를 끌고온 아줌마들은 아무래도 다음과 같은 과학적 진실과 관계 있어보입니다.
카미카제 남성들은 최소한 지 목숨 하나만 내놓고 덤볐는데, 똑같이 맛이 가도 여성들은 한수를 더 뜨는군요.
광우병 시위에 나온 반미주의자들과 반과학주의자들이 전반적으로 아래의 과학적 진실과 관계 있지 않나해요.
이 기회에 반미주의자들과 반과학주의자들의 IQ 를 한번 측정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의미심장한 결과가 나올겁니다.
그러고보면 IQ 낮은 사람들은 치매까지 잘 온다니 정말 큰 일입니다.
IQ 낮은 사람, '치매' 잘 온다해서 하는 얘기인데 저능아들의 참정권 제한은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반과학주의자들에게는 IQ 가 낮다고 비판하는 것은 별 상처주는 일도 아닙니다. 어차피 그들은 IQ 를 믿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이 사이트의 존재 의의는 저런 주장을 하는 애들이 자칭 논리적이라고 주장할 때 어떤 화법과 논리를 사용하는지 알려주는 타산지석 사이트?????

전 그냥 여전히 개그 사이트로 사용할랍니다.
어쨌거나 이곳은 살벌한 6월은 배후론과 난 좌파다,라고 존재의의를 증명했으며 저런 소리를 하면서 놀았습니다.  어, 아동학대론과 으쨌거나 난 쿨게이들이라고.

정말 링크를 걸고 싶은데 말이죠.  사실, 저 위의 개그는 그 길고긴 댓글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음.  잠깐 소개를 하자면 이 http://bittersweetlife.net/mascamarie/entry/근황보고-080616 요기 있습니다.
다들 웃어보아요. 

9. . 스킨이 떨어졌는데 뭘 살까.
새로만든 황차 맛있다.
머리 좀 빨리 자랐으면 좋겠어.
그런데 왜 흰머리는 검은머리보다 빨리 자라는거지?
아, 메밀국수 먹고 싶다.
수박도.
데이트 하고 싶다...
새로태어난 아가가 말을 잘 틀어야 할텐데
걘 왜 내가 즈이 엄마랑 두마디만 하면 울어댄대니?
하이힐....
방 치워야 겠다.
내일은 뭐먹지?
가지나물은 이제 잘하니까 어떤 나물에 도전해야하나..
영화보고파.
음....음성소설을 사고 싶은데 말이지.
수영은 언제쯤 잘할수 있을까?

여전히 일상은 굴러감니다.
그리고 그 굴러가는 일상에 죄책감이 듭니다.

10. 그 음성소설말이죠, 제레미 아이언스가 읽은 롤리타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저 영어공부해야해요.  꼭 필요해요.  그러니까 영어 원문이랑 우리나라 번역본이랑 사전을 끼고 저걸 듣겠어요.

제레미 아이언스가 출연한 롤리타도 몇번이나 봤는데 그걸 못듣겠어요.  배경음악으로 듣고 틀어놓고 일하고 mp3에 담아서 보관하고.

11. 힘들고 지치고 끔찍해서 어딘가 넋놓고 앉아있었어요.  달콤한 향기와 적당히 흥겨운 음악에 좀 숨쉴수 있었어요.  괜찮아요.  난 이렇게 많고 많은 것들로 위로를 받고 있어요.  괜찮아요.  견딜 수 있어요.

12. 최근에 본 영호가 아마, 둠즈데이, 해프닝, 쿵푸팬더, 원티드 일거예요.  요새 티켓 형태가 영수증으로바뀌여서 영 모으는 재미가..

13. 음, 전 요새 우울하면 화사한 리본핀으로 "저도 여자랍니다"라는 짓을 하죠.  대충 승률은 95%이상으로 사람들은 즐거워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K양빼고는 다 뒤집어 지죠.  걘 그걸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모르겠어요.

14. 그럼 이만 총총

15. 미친 모자장수가

덧말 하나 : 음, 영화감상문을.....

덧말 둘 : 아...사진정리도.

덧말 셋 : 어윽 일하기 실쿠나.

덧말 넷 : 정말 삐뚤어질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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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30 03:07 2008/06/30 03:07
1. 봄입니다. 세상에 꽃이 만발합니다.

........젠장.  공기중 꽃가루의 농도가 너무 짙어요.

2. 동숲을 하고 있습니다.  수면시간을 너굴가게 영업시간에 맞추고 있습니다.

참 장해요, 쩝.

3. 제가 이명박 꼴보기 싫다고 하면 주위의 어른들은 다 끄덕끄덕합니다.
"못생겨서 그런거지?"
"네"

전 그인간의 외면과 내면이 완벽하게 합일해서 싫어요.

4. 권교정님의 싸인이 담긴 청년 데트의 모험이 생겼습니다.  정식으로 결재를 해서 보는건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가 결제한 금액이 수십배까지는 넘을 것이라는 것은 고려사항이 아닙니다.

5. 최근에 삼순이를 다시 봤을때.  삼식이를 보고.

뭐, 이런 XXX가 다 있나.하며 하나도 이뻐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그거 무서워서 궁 못보겠어요,T^T

6. 전 사랑에 빠졌어요

닥터 사랑해요.

.....객관적으로 보면 전상 골수 바람둥이인데 - 보고 있으면 사람 후리는 실력이...=.=; - 좋아요.  귀여워요.
오랜만에 좋아 미치겠어요.

7. 별개로 닥터후 시리지는 참 잘만든 공포물, sf물 - 혹은 개그물 - 이예요. 음...옛날 시리즈도 다 보고파요.

8. 캡틴 잭께서 다음시즌에도 나와 엉덩이를 보여주시겠다고 공언하셨습니다.  사랑해요, 캡틴

9. 근데 참 사람들이 쉽게 죽어나가요.  우우, 보기 힘들어요.

10. 가끔 외국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건데 캐릭터들을 너무 괴롭혀요.  갈등이 이야기 전개의 필수지만 점점 바닥으로 가다못해 나락으로 떨어지는 캐릭터들을 보면 괴로워요.  그래서 반년전에 죽이네사네하다가도 끝날때가되면 상대가 무슨 짓을 햇건 하하호호사랑해요여러분모드가 되는 우리나라 드라마가 외국에서 인기가 있는지도 모르죠.

11. 그럼 이만 총총

12. 미친모자장수가

13. 늘 그렇듯 제 포스팅은 일하기 싫어의 구체적 표현방법이죠.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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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5 16:14 2008/04/25 16:14